[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산하 공공기관들의 혁신과 협력을 강조하면서 '7일간의 동행축제'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조 차관은 19일 주요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들과 서울 목동 중진공 회의실에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중기부 산하 11개 공공기관의 기관별 자체 혁신방안과 '7일간의 동행축제'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협업방안에 대해 공공기관장의 발표와 중기부 소관 국장들과의 토론이 진행됐다.
'기관별 자체 혁신 방안'은 지난 7월29일 기재부에서 발표한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의 일환으로, 기관별 혁신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으며 공공기관의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5대 분야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은 기능과 조직·인력 효율화를 위해 기관별 핵심기능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민간이양, 통·폐합 기능을 구체적으로 선정하기 위한 자체 연구용역과 태스크포스(TF) 구성·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각 기관이 수립한 혁신방안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조정을 거쳐 이번 달 말까지 기재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의 일체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기부는 하반기 중점사업 중 하나인 '7일간의 동행축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관별 자체 지원방안, 유관기관 간 연계 협력 방안, 홍보방안 등을 마련하고 공유했다.
행사기간 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온라인수출사업 참여기업과 소비자를 위한 프로모션을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은 동행축제 물품 구매기업에 대한 신규보증 기술평가료 면제를, 창업진흥원은 지역 내 창업·벤처기관과 협업을 통한 지역 우수기업 제품 홍보를, 공영홈쇼핑은 방송 상품에 대한 할인혜택과 일부 상품 특별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조 차관은 "그간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은 고유 업무 특성으로 인해 기관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 기능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공동의 목표 하에 기관들이 보유한 전문역량을 결집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조 차관은 산하 공공기관이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맞춰 혁신을 충실히 이행하고 기존의 관행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대국민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하는 세부 방안도 추가적으로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