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008930)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한미헬스케어를 합병한다.
한미사이언스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관계사인 한미헬스케어와의 소규모 합병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합병을 위한 제반 사항을 이행한 뒤 오는 11월 초 합병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헬스케어 합병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계열사 간 컴플라이언스(Compliance)를 강화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확고히 실천해 투자자 신뢰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계기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한미사이언스는 한미헬스케어의 건강기능식품과 완전두유, 의료기기 사업 등을 신수종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미래 먹거리를 탄탄히 마련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매우 정교하고 체계적인 글로벌 헬스케어 부문 역량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ESG 경영에 대한 시대적 요구도 매우 커졌다"며 "이번 양사 합병은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탄탄히 중심을 잡고 그룹사 전체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이는 혁신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