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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후 지방 유니콘기업 5개로"…3년만에 열린 '벤처썸머포럼'
지역벤처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강조
입력 : 2022-08-24 오후 12:00:00
[부산=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벤처기업협회가 24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소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더 나은 내일,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제20회 벤처썸머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벤처썸머포럼은 코로나19 탓에 3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포럼에는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영 중기부 장관, 이성권 부산 경제부시장, 박현주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부사장, 김윤태 코트라 본부장. 국민의힘 박수영 국회의원 등 벤처기업 대표와 임직원,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벤처썸머포럼은 벤처기업협회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벤처업계 대표 하계포럼이다. 벤처기업인들이 학습·교류 등을 통해 기업 성장과 도약의 발판을 만들고 새로운 비전 창출을 위한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첫째 날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벤처기업 영토 확장을 위한 미래 비전' 선포식과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세리머니, 환영만찬 등이 진행된다. 선포식에서는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등을 위해 지방벤처 활성화와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촉진을 위한 민간의 역할 정립과 선도 의지를 다지는 세리머니, '대한민국 벤처영토 확장을 위한 선언문' 낭독 등이 진행된다.
 
특히 향후 5년간 달성 목표로 △지방 벤처 1000억 기업 500개사 달성(2020년말 기준 230개사) △지방 유니콘기업 5개사 달성(2022년 7월 기준 1개사) △해외 진출 벤처기업 비중 50% 달성(2020년말 기준 20.9%) 등을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벤처기업인과 업계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진다. 강연에서는 안유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의 '모빌리티 시대 글로벌시장 변화와 한국기업의 대응방안'과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의 '코로나 이후 뒤바뀔 10년, 데이터 전문가가 예측한 벤처의 미래' 등 벤처업계 현안을 중심으로 경영혁신과 대응 전략을 고찰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에는 기술보증기금과 특허청의 '벤처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지원사업 A to Z',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의 '손흥민은 넘어지지 않은 게 아니라 일어나지 못한 적이 없을 뿐이다' 강연이 진행된다.
 
강삼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벤처기업들이 질적·양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우리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지역벤처의 균형성장과 활성화, 혁신벤처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해 대한민국 벤처영토를 확장함으로써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변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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