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2025학년도 입시부터 대학들의 만학도 특별전형 기준이 '만 30세 이상'으로 통일된다. 대학마다 만학도 연령 기준이 달라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런 내용의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현 고2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4학년도부터 기회균형 특별전형으로 모집인원의 10% 이상을 뽑도록 한 바 있다. 만학도 또한 기회균형 특별전형에 포함된다.
아울러 대교협은 이날 발표를 통해 2025학년도 기회균형 특별전형 유형을 구체화했다. 2025학년도 대입은 현 고1 학생들이 대상이다.
이에 따르면 기회균형 특별전형 유형에는 만학도를 포함해 △장애인 △농어촌학생 △특성화고 졸업자 △특성화고 졸업한 재직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국가보훈대상자 △서해 5도 학생 △자립지원 대상자 △북한이탈주민이나 제 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 등이 있다.
입시 학원가의 모습. (사진=뉴시스)
이와 함께 대학들은 학생 운동선수의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필수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반영 방법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2025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9월 9일부터 13일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한다.
수시모집 전형 기간은 같은 해 9월 14일부터 12월 12일까지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 사이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하고, 전형 기간은 2025년 1월 7일∼2월 4일이다.
추가모집의 경우 2025년 2월 21일부터 28일 사이에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 발표, 등록이 진행되고, 등록 마감은 같은 해 2월 28일까지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홈페이지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