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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친환경 유심패키지 1주년…종이쓰레기 1.6t 감소
ESG 경영 강화…e심 통해 친환경 경영 확대
입력 : 2022-08-29 오전 10:54:44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국내 알뜰폰 1위 업체 KT엠모바일이 친환경 알뜰폰 유심 패키지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KT엠모바일은 지난해 8월부터 유심 패키지의 비닐과 플라스틱 소재를 없애고, 친환경 마크인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인증을 받은 친환경 용지를 사용한 패키지를 통해 1년간 종이 쓰레기 약 1.6t 감소와 나무 약 28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 유심패키지는 택배 상장, 유심 배송봉투, 리플릿 안내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1년간 약 30만개의 친환경 배송봉투와 리플릿 안내문을 제작했다. 또한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줄이기 위해 상품 패키지 내 가입 상세 안내서 및 개통 페이지를 QR코드로 대체,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KT엠모바일의 FSC인증 친환경 유심 패키지 '마음놓고 쓰다'. (사진=KT엠모바일)
 
KT엠모바일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ESG를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초 사내 공모를 통해 '일Sim동체! 이Sim전심! 전Sim전력!'이라는 사내 구호를 선정하며, 다음달부터 상용 예정인 e심(e-SIM)을 준비 중에 있다. e심은 물리적인 플라스틱 유심(USIM)을 사용하지 않고 휴대폰을 통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활용하기 때문에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 e심 요금제 출시와 마케팅을 통해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인 e심 사용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채정호 KT엠모바일 대표는 "ESG 경영활동은 기업을 이끌어 가는 데 선택이 아닌 필수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ESG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경영 선도, 사회적 책임 실천, 투명한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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