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동반성장위원회가 29일 서울 중구 동반위에서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한솔제지와 '인쇄용지 공동구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박치형 동반위 운영국장, 김장경 인쇄연합회 전무이사, 양종명 한솔제지 상무이사가 참석했다.
한솔제지는 가격, 수량, 공급방식, 결제방식 등 제반 사항을 인쇄연합회와 협의한 후 다음 달부터 생산하는 인쇄용지를 인쇄연합회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한솔제지는 인쇄업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차원에서 공동구매를 결정했으며 인쇄연합회는 영세인쇄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구매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동반위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전·후방산업간 갈등을 해결하고자 노력한 결과, 인쇄업계와 제지업계 간에 상생협약을 이끌어 냈고 이 상생협약의 연장선 상에서 공동구매라는 결실을 맺 됐다"고 설명했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국장은 "이번 공동구매 협약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는 민간 자율적인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29일 서울 중구 동반위에서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한솔제지와 '인쇄용지 공동구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동반위)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