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축제를 통해 경제활력 반등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9월1일부터 9월7일까지 진행하는 '7일간의 동행축제'에 전국 1700여 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축제기간 동안 매일 제시하는 글자가 포함된 전통시장 상품 구매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일 100명씩 총 700명에게 모바일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제시 예정 글자는 '전', '통', '시', '장', '상', '점', '가'다.
축제 기간 전통시장에서 누적 10만원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1등 온누리상품권 200만원 등을 지급하는 영수증 이벤트와 함께 7일 모두 전통시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전통시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이용고객에게 무료 배송(1만원 이상 구매 시)과 경품 추첨(3만원 이상 구매 시)을 실시한다.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온라인 이용 후기 공모전'도 열린다.
아울러 30년 이상 오랜 기간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백년가게'와 15년 이상 한우물을 파며 해당 분야 장인으로 인정받은 '백년소공인'들도 이번 축제에 동참한다. 축제기간 해당 점포에 방문 후 구매 인증샷을 해시태그와 함께 맛집 소개 앱인 '식신'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에이팟 등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소상공인들이 협업을 통해 혁신형 기업가로 도약하기 위해 결성한 '소상공인협동조합'도 상품 30% 할인 판매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남원김부각 협동조합 등 총 75개 협동조합이 위메프, 우체국 쇼핑 등 9개 플랫폼을 통해 특별기획관을 운영한다.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은 "국민 한 분 한 분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 관심 가져주시면 우리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여파와 3고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시장도 온라인 진출, 청결한 시장 만들기, 친절 교육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