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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메모리 수급 둔화에 고객사 투자 위축 우려…목표가↓-NH
입력 : 2022-08-31 오전 8:34:40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NH투자증권이 31일 테스(095610)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수급 둔화로 고객사 투자가 하반기부터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로 인한 IT 세트 수요 부진으로 3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20% 하락할 것"이라며 "마이크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둔화 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신규 생산능력(CAPA) 투자를 크게 줄일 것으로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메모리 반도체 투자는 공정 전환 위주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 실적에 부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테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932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각각 5.5%, 35.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자 P3 장비 입고 지연으로 인해 이연된 매출액이 3분기에는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며, SK하이닉스의 M14, M15, M16 투자는 예정대로 집행 중"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테스의 장비 포트포릴오가 파운드리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된 국내 타 장비사들 대비 주가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테스가 개발 중인 파운드리 향 화학기상 증착(CVD) 장비의 매출이 일부 발생했다"며 "파운드리향 가스 에칭(GPE) 장비는 연내 테스트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며,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메모리와 달리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S5, P3 파운드리, 미국 테일러 투자는 예정대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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