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맞이하는 첫 명절이다. 패션, 뷰티 등 쇼핑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패션 플랫폼은 추석명절에도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빠른 배송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들고나왔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W컨셉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패션, 뷰티, 리이프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을 모은 '추석 연휴 세일' 기획전을 연다.
W컨셉은 전형적인 추석선물에서 벗어나, 가성비와 가심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준비했다. 가격대는 1만원대부터 5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W컨셉의 선물하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달 들어 고객이 가장 많이 찾은 카테고리는 △뷰티 △액세세리 △라이프 카테고리 등이었다. 이 중에서도 뷰티는 1년 전과 비교해 무려 195%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추석 선물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W컨셉은 행사 기간 전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3만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는 오후 4시까지 주문하면 2일 내 상품이 도착하는 배송 서비스도 실시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W컨셉은 추석을 앞두고 오는 1일부터 5일까지 '추석 연휴 세일'을 연다.(사진=W컨셉)
이처럼 패션 플랫폼은 추석을 앞두고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다른 패션 플랫폼인 지그재그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추석쇼핑은 직진배송으로' 기획전을 진행한다. 직진배송은 밤 12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지그재그는 추석 기간에 많이 판매되는 상품을 물류센터에 미리 입고해놓은 상태다. 물량이 늘어나는 시기에 혹시 모를 배송 지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이번 기획전에는 인기 쇼핑몰 △비마이뮤즈 △체리코코 △원로그와 패션 브랜드 △미쏘 △시티브리즈 △고세핸드백 등이 참여하며 △싱글 자켓 △가디건 △후드집업 △슬랙스 △토트백 등 다양한 가을 아이템을 선보인다. △선케어 △립메이크업 제품 및 괄사 △브러쉬 세트 등 뷰티 아이템도 준비했다.
에이블리도 선물 수요 증가에 맞춰 명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트렌드패션, 스트릿, 스포츠 브랜드, 디자이너 브랜드, 뷰티, 라이프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풍성한 할인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즐거운 쇼핑 경험을 위해 재미 요소를 더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에이블리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딱샥착' 프로모션을 통해 샥출발 상품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5% 할인쿠폰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샥출발은 평일 오후 6시 이전 주문건에 대해 당일 출고되는 배송서비스다. 에이블리는 추석 전후 배송물량을 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배송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