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선거·대북사건 전문' 양중진 전 차장검사 법무법인 '솔' 대표로
입력 : 2022-09-04 오후 1:44:41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선거 사건 등 공안사건 전문인 양중진(사진) 전 수원지검 1차장 검사가 법무법인 '솔' 대표로 업무를 시작으로, 변호사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솔'은 양 전 차장이 최근 합류해 제반 소송 및 기업자문 업무를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전주 전라고와 고려대 법학과 출신인 양 신임 재표는 사법연수원 29기로, 서울중앙·서울서부·광주·고양·남원·부산동부 등 일선 주요 검찰청에서 두루 근무했다.
 
이후 광주지검 공안부장·공주지청장·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장 등을 역임했다. 정통 공안 검사들이 근무하는 대검 공안1과장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을 역임했으며 국가정보원장 법률보좌관으로도 일했다.  2009년에는 법무부 부대변인으로도 활동했다. 강릉지청장과 수원지검 1차장 등 거쳐 지난 6월 검찰을 떠났다.
 
현직 시절 공무원들의 여러 선거개입 사건과 정치자금법 위반, 후보 매수, 선거브로커 사건 등을 맡아 매끄럽게 처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으로 근무하면서 돈을 받고 외국에 군사기밀을 빼돌린 탈북민 사건과 악성코드가 이식된 북한 프로그램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하고 우리 군사기밀을 유출한 대북사업가 등을 구속해 법정에 세웠다. 수원지검 1차장으로 근무하면서는 '검수완박'에 공개 반발하기도 했다. <검사와의 대화법>·<삼국지> 등 여러 저서를 펴내기도 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