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간의 동행축제' 첫날인 지난 1일 온라인기획전과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총 190억2700만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중기부는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동행축제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7일간의 동행축제'는 일상과 경제의 새로운 활력이 될 계기를 마련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 판로지원을 위해 중기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행사 첫날 190억원의 매출 성과는 지난해 행사의 첫날(6월24일) 실적인 86억6100만원 대비 119%, 지난해 행사의 일평균 매출 실적인 66억원보다 190% 증가한 수치다.
중기부는 당초 동행축제를 9월7일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전통시장에서는 9월12일까지, 일부 민간·공공분야 기획전에서는 최대 1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G마켓, 쿠팡 등 62개 쇼핑몰에서 6000개 이상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이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판매 중이다. 특히 위메프 동행축제 기획전에서는 A기업의 밀키트 상품이 약 2000만원의 주문액(판매수량 1300여개)을 기록했다. 공영홈쇼핑에서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은 상품은 영양떡으로, 총 6400여개가 판매됐으며 약 3억1000만원의 주문액을 달성했다.
라이브커머스는 첫날 47개 상품을 판매해 총 3억32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는 마사지기기로 약 800만원 매출을 달성했고, 배달의민족 라이브커머스에서는 활새우 세트가 약 600만원, 공영라방에서는 굴비세트상품이 9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일 평균 약 6200건을 기록하던 전통시장 온라인판매는 동행축제 첫날에 약 32% 증가한 8200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달 29일에 처음 출시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동행축제 첫날에만 일 평균 충전금액의 3배가 넘는 58억원이 충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동행축제에 참여하는 7개 글로벌 쇼핑몰 판매전을 통해서도 한화 약 1억9000만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하며 K뷰티·K식품의 해외 판로 지원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가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중소기업에 큰 활력을 주고 있어 전통시장 이벤트와 온·오프라인 기획전 연장을 결정했다"며 "동행축제 기간 전통시장과 동행축제 기획전에서 상품을 구매하시는 것이 그동안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아주 큰 힘이 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7일간의 동행축제'와 공식 누리집 누적 방문자 수는 2일 기준 총 21만2000여명이다. 공식 홍보영상(살래팔래) 유튜브 조회수는 220만회를 돌파했으며 살래팔래 댄스챌린지 조회수는 240만회를 넘어섰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