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국내 최초 테마가 있는 신개념 트롯 차트쇼 ‘트롯챔피언’이 오는 추석연휴의 시작하는 8일 오후 9시 MBC ON 채널을 통해 안방을 찾아간다.
2년 전 MBC에브리원은 ‘나는 트로트 가수다’를 제작했다. 당시 조항조, 김용임 같은 트롯 레전드들이 출연하여 경연을 펼치는 무대를 제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트롯챔피언’은 좀 색다르게 제작 방향을 잡았다.
‘트롯챔피언’은 기존의 평범한 차트쇼와 달리, 테마와 관련된 노래로 순위를 정하는 신개념 트롯 차트쇼이다. 최신곡은 물론이고 그때 그 시절의 명곡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차트쇼로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 출연했던 유지나, 박서진 등 포함해 트롯계 레전드급 설운도 등이 함께 한다고 해서 기대를 더 하고 있다.
‘트롯챔피언’의 챔피언은 가수가 아닌 ‘노래’에 자격이 주어진다. 즉, 가수가 아닌 노래가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회차별 주제에 맞는 노래들이 후보 곡들 중에 챔피언송을 가리는 방식이다.
1회는 추석을 맞아 ‘한가위 가족 트로트’를 주제로 무대를 꾸미게 된다. 가수의 인기가 아닌 시청자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챔피언 송으로 선정이 된다. 그렇기에 챔피언 송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 방송을 보는 재미가 더해진다. 또한 매회 다른 테마의 무대가 꾸며지기에 테마별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져 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
‘트롯챔피언’은 트롯 경연대회들과 다르게, 또한 음원 음반에 기초한 차트쇼와는 다르게 ‘트롯챔피언’만의 색깔로 트롯 경연의 피로도와 순위경쟁에서의 피로도를 조금 편안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트롯챔피언’에서는 신곡은 물론, 희대의 명곡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1회에는 가수 박서진이 ‘트롯챔피언’에서 신곡을 최초 공개한다고 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트롯계의 대부, 설운도가 직접 작사, 작곡한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설운도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그 외에도 ‘트롯챔피언’만의 특별한 무대, 프리미엄 스테이지도 만나볼 수 있다.
MBC ON '트롯챔피언' (사진=MBC플러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