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라이온켐텍(171120)이 합성왁스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 기준 라이온켐텍은 전거래일 대비 13.18% 하락한 1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 8일 장마감 이후 라이온켐텍은 합성왁스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 후 ‘라이온컴퍼티’사로 신설한다고 공시했다. 분할신설법인은 비상장기업으로 분할신설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분할회사가 직접 소유하는 물적분할방식이다.
라이온켐텍은 물적분할과 함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 사실도 공시했다. 박희원 대표와 특수관계자인 12인이 보유한 주식 1280만6388주(67.68%) 및 경영권을 라이온 제1호투자조합외 1인에게 양도할 예정이다. 양도금액은 약 1793억원이다.
라이온켐텍은 인조대리석 과 플라스틱의 물성 개선을 위해 첨가되는 합성왁스를 생산한다. 지난해 기준 인조대리석과 합성왁스 매출비중은 각각 77%, 19%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합성왁스 시장 48%를 점유하고 있는 1위 기업으로 내외 3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사업부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