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가 AACR서 백토서팁-폴폭스(FOLFOX)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b(연구자임상) 중간 데이터를 공개했다. (사진=메드팩토)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메드팩토(235980)는 췌장암 관련 '백토서팁' 병용요법 임상 중간 데이터를 미국 암연구학회 췌장암 특별 컨퍼런스(AACR Special Conference on Pancreatic Cancer)에서 포스터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췌장암 대상 백토서팁-폴폭스(FOLFOX)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b(연구자임상) 중간 데이터를 공개했다.
췌장암 대상 백토서팁-폴폭스(FOLFOX)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b상에서 백토서팁 200㎎을 1일 2회 투여한 13명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mOS)은 9.3개월이었다. 객관적 반응률(ORR)은 23.1%였으며, 38.5%는 암덩어리가 더 커지지 않는 안전병변(SD)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른 임상적 유용성(Clinical benefit)은 61.5%였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4.2개월이었다.
반면 젬시타빈 실패환자 대상 폴폭스 2차 요법(FIRGEM Study)에서의 전체생존기간(OS)은 4.3개월로 나타났다. mPFS는 1.7개월, ORR은 0%였다. 또 다른 폴폭스 단독 요법(SEQUOIA Study) 임상에서도 mOS 6.3개월, mPFS 2.1개월, ORR 5.6% 등의 결과가 나왔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임상 데이터는 췌장암 환자에서 백토서팁과 폴폭스 병용요법이 기존 치료 요법 대비 월등한 치료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