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테크빌교육이 공교육 지원 에듀테크 통합플랫폼 '티스푼'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지난 4월 '학교 현장의 에듀테크 활용 및 수요분석' 조사에 따르면 현직 교사들이 에듀테크를 활용하지 않는 이유로 '수업 준비의 부담감(32.6%)'과 '에듀테크 및 다양한 제품에 대한 정보 부족(28.2%)'이 꼽혔다. 에듀테크 활용을 위해 '에듀테크의 정보 접근성 제고'와 '에듀테크 활용 역량 강화 연수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티스푼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한 데 모아 체험 및 연수를 제공하면서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교는 에듀테크 서비스를 도입하기 전 티스푼의 무료 체험과 리뷰 등을 통해 충분히 검증할 수 있다. 티처빌연수원을 연계한 온라인 직무연수, 자율연수 및 실시간 교사연수를 통해 현장교육에 바로 적용하고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티스푼에 입점한 에듀테크 업체는 △AI 수학 학습 솔루션 '매쓰홀릭' △메타버스 VR 창의교육솔루션 'VRWARE' △온라인 영어독서 프로그램 '리딩앤' △코딩 없이 앱과 디지털 북을 만드는 '스마트 메이커' △인공지능(AI) 웹툰 서비스 '투닝' 등 총 14군데다.
테크빌은 새 학기를 맞아 5개의 에듀테크 서비스를 베타서비스로 먼저 출시했다. 향후 다양한 에듀테크 기업과의 협약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티스푼에 입점한 각 에듀테크 서비스는 △1개월 무료체험 △실시간 교사연수 △티처빌 자율연수 △수업 팁(TIP)공유 △학교예산 맞춤견적 △학교장터 구매 △에듀테크 활용 위탁교육과 같은 프로그램과 연계해 순차적으로 고도화 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훈 테크빌교육 에듀커머스 대표는 "티스푼을 중심으로 교사에게 에듀테크 서비스를 빠르게 공급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학교별, 교사별 자율구매권 등 에듀테크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티스푼 이미지. (이미지=테크빌교육)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