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티맥스메타버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차세대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황현식 대표가 중요시하는 개방성을 통한 오픈생태계를 메타버스 서비스 내에서도 구현하려는 차원이다.
LG유플러스는 16일 티맥스메타버스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서비스 발굴과 핵심기술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맥스메타버스는 게임 엔진, 3D 제작 스튜디오 등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왼쪽)와 김민석 티맥스메타버스 대표가 협약식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양사는 다중접속 메타버스 솔루션 공동연구 및 개발, 웹(Web)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 발굴 및 핵심기술 개발 등을 중심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티맥스메타버스의 서비스·인프라 기술 역량과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서비스 콘셉트 발굴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LG유플러스가 신사업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플랫폼 강화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U+3.0 시대를 열기 위한 4대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메타버스 등 웹 3.0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 U+가상오피스, U+키즈메타버스, 무너 대체불가토큰(NFT) 등 세그먼트별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에도 나선 상황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양사간 협력으로 차세대 메타버스 서비스를 더욱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가 고민하고 있는 메타버스 핵심 기술 분야가 일치해, 기술 공동 연구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