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 (사진=유바이오로직스)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의 인도 임상시험 3상을 완료하고 인도의약품 규제국(DCGI)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최대 발생지역 중 하나인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41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 3상에서 대조백신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내년 유비콜-플러스의 인도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빌&멜린다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제2공장에 콜레라 백신 원액 생산시설 2500만 도즈 추가 증설을 완료했으며 완제 시설 증설계획을 확정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 공공시장 석권에 이어 생산능력 확대 및 인도 등 개별국가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콜레라 백신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외에도 개발중인 다양한 백신 제품들의 순차적인 출시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바이오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