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영국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3일(현지시간) 영국 왕립검찰청 등을 찾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4일 공수처에 따르면 김 처장은 영국 왕립검찰청(CPS), 국가범죄수사국(NCA) 산하 국제반부패협력센터(IACCC)를 방문했다.
김 처장은 이날 안토니 새먼 CPS 국제국장으로부터 수사·기소권이 분리된 영국 형사사법체계 내에서 CPS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수사를 맡고 있는 경찰과의 수사·기소 단계별 협력관계, 공소제기와 공소유지 등 CPS의 활동 성과와 교류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NCA에서는 각국 수사기관에서 파견 근무 중인 IACCC 관계자들과 만나 공조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처장은 "글로벌 부패 범죄 대응을 위해서는 긴밀한 범죄 정보 교류가 중요하다"며 "외국 수사기관들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3박 5일간의 영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는 25일 귀국한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왼쪽)이 23일 오전 영국 런던 국가범죄수사국(NCA) 산하 국제반부패협력센터(IACCC)를 방문해 센터 관계자들과 국제사회 부패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