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셀리드(299660)는 이노베이션바이오와 약 5억원 규모의 이중 CAR-T 세포 치료제 'IBC101'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셀리드가 위탁생산 예정인 CAR-T 세포 치료제는 CD19xCD22 이중특이적 CAR-T 세포 치료제(IBC101)다. CAR-T 세포 치료제는 재발성·난치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환자 중 자가 줄기세포 이식이 불가능하거나 백금기반 구제요법에 실패한 난치성 환자 치료제로 개발했다.
이번 계약으로 셀리드는 이노베이션바이오가 개발 중인 IBC101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위한 기술 이전,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적합한 의약품 생산 및 품질 관리 등의 CMO 서비스와 세포기반 항암면역치료백신인 CeliVax 플랫폼의 개발역량을 통해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역시 제공할 예정이다.
셀리드 관계자는 "셀리드가 글로벌 수준의 자체 GMP시설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외부 기업과 첫 위탁생산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며 "앞으로 성남 GMP 생산 시설을 활용한 CMO·CDMO 사업 확장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