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2022년 3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이 직전분기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3.2%, 9.5% 감소한 808억3000달러, 결제금액은 880억2000달러를 기록했다.
종류별로 외화주식은 594억4000달러로 2022년 2분기(623억7000달러) 대비 4.7% 감소했으며, 외화채권은 213억9000달러로 2분기(211억6000달러) 대비 1.1%증가했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4.9%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상위 5개 시장(미국·유로시장·일본·홍콩·중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97.6%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86.6%를 차지 하였으며, 직전분기 대비(528억3000달러) 대비 2.6% 감소했다.
종목별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테슬라, 애플, 알파벳 A,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순이다.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594억4000달러)의 47.8%를 차지했다.
예탁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880억2000달러로 직전분기(972억6000달러) 대비 9.5% 감소했다. 외화주식이 8.2% 감소한 682억9000달러, 외화채권은 13.7% 감소한 197억3000달러다.
해외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78.4%로 비중이 가장 높으며,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3.7%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 순이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