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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ZEM 앱 스스로 습관 기능 강화…"자기주도습관 길라잡이"
입력 : 2022-10-18 오전 8:54:3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017670) ZEM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가 부모와 함께하는 아이의 자기 주도적 습관 길라잡이 방향으로 개선됐다. 
 
SK텔레콤은 18일 ZEM 서비스에 자녀와 부모가 함께 소통하며 생활 습관을 만들어가는 기능, 부모를 위한 전문가 콘텐츠 등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ZEM에 기존의 스스로 습관 기능에 전문가 습관 기능, 습관 리포트 기능을 추가했다. 전문가 습관은 전문가가 제안하는 초등학생 필수 생활 습관을 부모와 아이가 손쉽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해당 분야의 습관이 필요한 이유 등에 대한 전문가의 팁도 담겨져 있다. 습관 기능에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기를 습관과 선물을 정하고,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배지를 얻어 레벨을 올리는 습관 컬렉션을 통해 아이에겐 재미와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습관 리포트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습관 실천 상황을 확인하고 함께 소통하며 생활 습관을 조금씩 바꿔 나갈 수도 있다. 
 
SK텔레콤 모델들이 ZEM 앱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아이들이 스스로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의 필요성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ZEM에 쉬는 시간 기능도 넣었다. 쉬는 시간에는 ZEM 만화책, 어린이과학동아 등의 콘텐츠가 제공돼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디지털 문해력 상승을 도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부모를 위해서는 부모 수업 메뉴가 신설됐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아이들을 교육하기 위한 방법, 가령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허용하는 조건 등과 관련된 전문가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아이들이 스스로 생활 패턴에 맞춰 자기 주도적으로 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만들어 나가도록 스마트폰 관리 모드를 개편하는 한편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도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약속 모드는 아이가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춰 하루·주 단위로 부모와 함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설정하는 연습을 할 수 있으며 아이의 연령대와 상황에 따라 사용 가능한 앱을 정하는 집중모드, 자유모드도 제공된다.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을 위한 친구가 돼 줄 캐릭터들은 동물을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어린이들에 맞춰 어려운 단어는 풀어서 설명하고 친절하고 재미있는 어린이용 말투가 적용됐다. 예를 들어, '스몸비 방지 모드가 작동 중이에요. 걸을 때는 스마트폰 사용을 잠시 멈춰주세요' 같은 안내 문구가 캐릭터를 통해 '걸을 때 스마트폰 보지 않기로 한 약속, 잊지 않았지? 위험하니 스마트폰은 그만!' 식으로 전달된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자녀들이 능동적으로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및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ZEM서비스를 아이 친화적으로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스마트폰 과몰입 방지를 위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ESG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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