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피부편평세포암 치료제 '리브타요' 허가

피부암 환자의 새로운 치료 기회 확대

식약처 전경. (사진=식약처)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사노피의 희귀의약품 피부편평세포암 치료제 리브타요를 허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리브타요는 면역세포(T세포)의 면역관문 수용체인 세포 예정사 1 (PD-1)을 표적으로 하는 단클론항체 치료제다.

 

PD-1은 CD28 계열에 속하는 억제성 면역관문 수용체로 활성화된 T세포, B세포, NK세포, 골수 계통 세포에서 발현되며, 면역조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리브타요는 암세포가 PD-1을 이용해 면역세포(T세포)를 회피하는 기전을 차단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 및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기반으로 해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