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2020년 2월 출범한 인공지능(AI) 원팀이 AI 공동연구·생태계조성·인재육성에서 나아가 국가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KT(030200)는 지난 25일 오후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AI 원팀 서밋 2022를 개최하고, 참여 기관들이 함께 대한민국 AI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AI 원팀 서밋 2022 행사에는 구현모 KT 대표, 이광형 KAIST 총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조현민 한진 사장, 이원덕 우리은행 은행장, 김병훈 LG전자 부사장, 김성준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 신봉관 한국투자증권 본부장, 이진천 녹십자홀딩스 실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구현모 KT 대표가 AI 원팀 서밋 2022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오픈 연구개발(R&D) 활성화와 초거대 AI 프로젝트 추진, AI 에코 확장을 위한 스타트업 100 협력 확대, 에이블스쿨 등 AI 인재 양성 협력 확대 등 지난 3년간의 AI 원팀 협력 성과들을 공유하고, 앞으로 AI 원팀을 대한민국의 AI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대표 AI 협력 플랫폼'으로 도약 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AI 원팀은 향후 국내 대표 AI 산학연 협력 플랫폼으로서 주요 산업 분야의 AI 혁신을 리딩하고, 초거대 AI 개발과 참여기업 확대로 다양한 기업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자가 학습이 가능한 멀티 로봇과 같은 AI 핵심기술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AI 스타트업 전문가 협의체인 코리아 스타트업 100의 솔루션을 원팀 참여 기업에 적극 도입하는 등 AI 생태계를 지속 확대하고, AI 바이오헬스 등으로 AI 전문교육의 역할을 확장해 실무형 AI 인재를 공동 양성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구현모 대표는 "AI 역량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AI 산학연 협력 플랫폼으로서 대한민국의 주요 산업 분야의 AI 혁신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