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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경영원, 관리 벤처투자금액 1000억원 돌파
입력 : 2022-10-26 오후 3:56:51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개인투자조합 관리 업체인 한국벤처경영원은 벤처기업 투자금액이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벤처경영원은 지난 2014년부터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 개인투자조합 관리 등을 담당해오고 있는 회사로, 개인투자조합 관리업체 중 국내 최대 규모에 달한다 
 
개인투자조합을 통한 벤처인증기업 투자는 소득공제혜택이 커 대기업 임직원과 고소득 전문직들의 관심이 높은 제도로 알려져있다.
 
소득공제혜택 기준은 3000만원까지는 100%, 3000만원 초과~5000만원까지는 70%다. 한국벤처경영원 측은 실제 과세표준 1억원인 고소득자가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벤처기업에 3000만원 투자해 900만원 가량 환급받은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벤처경영원 관계자는 "이 제도를 이용하는 분들은 소득공제 메리트가 크다보니 하이리스크-하이리턴 형태의 기업보다 꾸준하고 안정적 성향의 기업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며 "투자기간동안 기업이 유지만 돼도 소득공제와 상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벤처경영원 역시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춰 상대적으로 안정성 높은 기업들을 선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부동산 벤처기업으로 원룸건물 3개(76실)를 보유한 한국청년주택과 자동분산투자 시스템이 적용된 코넥스파트너스가 대표적이다.
 
투자기업 중 유망 벤처인증기업에 선정된 후 코넥스에 상장한 사례도 있다. 또한 급식업체 인이스홀딩스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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