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6일 서울시청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협력을 위한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행사가 바로 올림픽과 엑스포입니다.
참고로 여기서 엑스포란 꿈돌이의 그 간이 엑스포말고 에펠탑과 엘레베이터가 첫 선을 보였다는 등록 엑스포입니다.
하나만 해도 대단한 두 행사를 지금 우린 한꺼번에 노리고 밌습니다. 구체적으로야 오세훈의 서울시와 박형준의 부산시로 좀 다르다지만, 외국 입장에선 같은 코리아 아닐까요.
부산시가 출발은 좀 빨랐습니다. 2030년 엑스포이기도 하고 bts까지 동원해 제법 시끌시끌합니다.
서울시도 할 얘긴 있습니다. 2032 올림픽 유치에 이미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기에 뜬금없지만은 않습니다.
메가 이벤트에 국내 1위와 2위도시가 각자 나서면서 모습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박 시장은 오 시장이 올림픽 유치를 추진하자 불편한 모습을 감추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실 어느 곳도 녹록치는 않습니다.
BTS에 재계까지 팔을 걷어붙였다지만 엑스포 역시 우크라이나(오데사), 사우디(리야드), 이태리(로마) 등이 경쟁 상대입니다. 특히,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만만치 않습니다.
올림픽 역시 거저 주어지지 않습니다.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카타르, 튀르키예는 이미 유치 의사를 밝혔습니다. 독일, 헝가리, 러시아, 영국 등도 유치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 웃을 수도, 다 울 수도, 한 곳만 웃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부디 최선의 길을 찾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