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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 하노이 복합개발사업 'B3CC1 프로젝트' 첫 삽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호텔 및 오피스 각각 1동 건축
입력 : 2022-10-28 오전 9:25:27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26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에서 복합개발사업인 'B3CC1 프로젝트'의 첫 삽을 뗐다.
 
B3CC1은 지하 3층~지상 35층, 연면적 21만1462㎡ 규모 복합개발사업으로, 호텔 1동과 오피스 1동이 들어설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약 5억 달러에 달한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는 대우건설이 '하노이의 강남'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로 추진 중인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하노이 구도심의 기능을 분산하고 균형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부지는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크기인 186만3000㎡로, 총 사업비는 22억 달러 규모다.
 
전체 사업부지 중 주거용지 외에 총 38만6000㎡에는 상업·업무·복합 용지가 조성된다. 대우건설이 직접 부지를 개발하거나 투자자를 모집해 용지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상업용지의 경우, 삼성전자, CJ 등 국내 기업과 베트남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매각이 완료됐다.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핵심 입지에 자리 잡은 B3CC1 부지는 노이바이 국제공항 및 대사관 밀집지역에 인접해 있고, 스타레이크 신도시 내 베트남 정부부처 이전계획으로 향후 오피스, 비즈니스 숙박시설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대우 측 설명이다.
 
특히 B3CC1에 들어서는 540실 규모의 호텔은 호텔신라가 위탁운영을 맡을 예정이며, 5성급 호텔 브랜드인 '신라 모노그램(SHILLA MONOGRAM)'이 하노이에 첫 진출한다.
 
착공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을 비롯해 응웬 쩌엉 동 하노이 부시장, 외교부 인사, 우상현 KB국민은행 부행장, 장현석 JR투자운용 대표, KDB산업은행, KB증권, 부산은행, 우리은행 관계자 등 1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백정완 사장은 "대우건설은 1996년부터 세계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첫 한국형 신도시 수출사업인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B3CC1 복합개발사업은 스타레이크 신도시 부지 내 핵심 입지에 위치하며, Grade A 오피스와 5성급 호텔 서비스 레지던스가 들어서 이 일대 랜드마크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B3CC1 프로젝트'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김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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