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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그룹 필룩스유도단 이정윤·한희주 동반 1위 쾌거
입력 : 2022-11-10 오전 9:14:35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KH그룹 필룩스유도단  소속 한희주, 이정윤 선수가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나란히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KH그룹 필룩스유도단은 지난 8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부 70kg급과 78kg급 결승에서 한희주와 이정윤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희주는 지난 3월 2022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오른쪽 어깨 반카르트 회전근개 파열로 부상을 입었으나 투혼을 발휘하여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였다. 같은 날 경기를 치른 이정윤도 16강, 8강 모두 한판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작년 도쿄올림픽에서 5위, 올해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1위를 차지한 라이벌 윤현지(안산시청)를 소매들어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송대남 KH그룹 필룩스유도단 감독은 “한희주는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음에도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이정윤도 세계를 위협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내년 5월 세계 선수권대회를 목표로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H그룹 필룩스유도단은 도쿄올림픽 남자100kg급 은메달리스트 조구함과 73kg급 동메달리스트 안창림을 배출하는 등 유도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KH그룹 필룩스유도단 이정윤(왼쪽)선수 경기장면. (사진=KH그룹)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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