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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중신용 경계 소상공인 대환대출 지원한다
신용점수 839점 이하까지 지원
입력 : 2022-11-10 오전 10:14:10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 영향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의 고금리 대출 상환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0일부터 소상공인 대환대출 지원대상·대상채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대환대출은 올해 제2회 추경(5월29일)에 따라 소상공인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상환부담 완화와 정상영업 회복을 지원하는 자금으로, 7월29일부터 진행 중이다. 개인 또는 법인 당 3000만원 한도로 5년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지원하며, 차주 신용도에 따라 연 5.5%~7.0%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저신용과 중신용의 경계 소상공인과 은행권의 고금리 채무를 보유한 다중채무 소상공인까지 포용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기존에는 신용점수 744점(구 6등급) 이하 저신용 소상공인만이 대상이었으나 839점(구 4등급) 이하 중신용 경계 소상공인까지 대상을 늘린다.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권에만 해당되던 대환대상 채무를 은행권으로까지 확대 적용한다.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전국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중 선택할 수 있고, 법인사업자는 신한은행으로만 신청해야한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취급은행 콜센터, 중소기업통합콜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3고 현상으로 인해 경영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도 부채 상환을 위해 노력하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대환대출 지원 대상·대환대상 채무를 확대했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정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변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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