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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정부 또 개입..원/달러 환율 하락 지속
1달러당 1037원..전일比 0.7원↓
입력 : 2008-05-28 오후 3:56:22
정부가 외환시장에 또 다시 개입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어제에 이어 또다시 하락했다.
 
28일 외환시장은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7원 하락한 1037.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1달러 가치가 1042원까지 오른 영향으로 전일보다 오른 1040원대로 시작했지만 이내 하락했다.
 
이후 정유사들의 달러 매수가 꾸준히 들어와 1039원대까지 반등하던 환율은 정부 개입으로 추정되는 약 5억달러가 매물로 쏟아지면서 1033원까지 급락했다.
 
이날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도 과거에 비해 환율정책이 좀 더 물가를 고려하는 쪽으로 선회했다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다고 말해 환율 내림세를 지원했다.
 
그러나 1033원에서 달러 저가매수가 들어와 다시 1037원까지 올랐다.
 
이탁구 KB선물 과장은 환율이 예상보다 많이 떨어지지 않은 것을 보면 달러 수요가 많다환율이 더 이상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이 과장은 그러나 정부개입이 이틀 연속으로 이뤄진 것으로 의심되면서 지금까지 정부의 고환율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완전히 사라졌다며  환율이 크게 오르는 일도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환율은 당분간 박스권에서 조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내일은 1030 ~ 104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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