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삼화제지·DSR제강 등 올해 명문장수기업 7개사 선정
내년 명문장수기업 선정기준 등 개편 추진
입력 : 2022-11-10 오후 4:00:00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명문장수기업 7개사를 선정하고 10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제7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명문장수기업으로 중소기업 중에는 △삼화제지 △대가파우더시스템 △금전기업 △보성파워텍 △동남사 △백조씽크, 중견기업 중에는 △DSR제강이 선정됐다.
 
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건실하게 운영한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납세 등 경제적 기여와 법규준수·안전·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를 평가해 선정된다.
 
올해 명문장수기업에는 총 90개사가 신청해 서면·현장평가, 언론 평판 검증, 전문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2017년부터 선정한 명문장수기업은 이번에 선정된 7개를 더해 총 37개사로 늘어났다. 국내 업력 45년 이상인 기업 중 약 1%를 차지한다.
 
명문장수기업 선정기업은 회사·제품 홍보 시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정책자금 한도 확대, 산업기능요원 선발·기술개발, 수출 등 사업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 중 '삼화제지'는 1962년 창업한 특수 인쇄용지 생산 기업이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대다수 제지업체들이 영업이익 적자 또는 감소인 상황에서 원가를 절감하고 을지로 인쇄소거리에서 제품과 종이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중견기업인 'DSR제강'은 산업의 힘줄 역할을 담당하는 와이어·와이어 로프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DSR제강은 코로나19 위기 시 현장의 철저한 방역과 고객화상회의시스템을 구축 등 선제적 대응으로 생산·영업활동 중단 없이 회사를 운영해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수 있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숱한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고 성장한 명문장수기업은 최근 고환율, 고금리 등 경제 복합위기 속에서 많은 기업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 명문장수기업 신청요건·선정기준 등을 합리적으로 개편해 모범이 되는 명문장수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변소인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