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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텍, 해외매출 확대 주목…중장기적 성장세 진입-이베스트
입력 : 2022-11-21 오전 9:01:17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원텍(336570)에 대해 소모품 증가와 해외매출 성장세를 고려할 경우 중장기적 성장 초입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원텍은 레이저·고주파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는 에스테틱 관련 기업으로 올해 대신밸런스제8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원텍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04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189% 상승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은 수출매출액과 소모품 매출 비중이 각각 51%, 26%로 매출믹스가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도 39%(+17%p)로 큰 폭 개선됐다”며 “브라질과 대만, 일본 등의 3분기 누적 수출액은 296억원으로 이미 작년 연간 수출액(201억원)을 이미 넘어선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텍은 내년 매출액 1200억원(장비 800억원, 소모품 4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회사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리지오는 미국(2022년 10월 FDA 승인)에서도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연간 해외 판매대수가 국내 판매대수(연간 400~500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기준 올리지오 소모품 월 판매수량은 8000개에 근접했으며, 회사는 내년 연말까지 매달 소모품 판매수량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연구원은 “회사의 목표 매출액 1200억원을 기반으로 추정한 내년 영업이익은 412억원”이라며 “2023년 매출액성장률은 45%로 국내 동종업체 평균(23%) 대비 높다는 관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증가, 소모품 매출 증가, 미국 매출 시작 등을 감안하면 현재 시점은 중장기적인 성장의 초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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