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화웨이가 2025년까지 80개국의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약 1억2000만명에게 연결성(커넥티비티)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화웨이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개최한 '연결성이 혁신에 미치는 영향' 포럼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파트너투커넥트(P2C) 디지털 얼라이언스에 가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포럼은 ICT 혁신을 통해 연결성이 지닌 비즈니스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디지털 경제 시대에 지속가능성을 이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ITU와 유럽연합(UN)의 고위 임원을 비롯해 캄보디아,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의 통신 장관 및 정부 관계자와 독일, 벨기에, 중국, 남아프리카의 비즈니스 리더, 파트너 및 전문가, 고객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량 화(Liang Hua) 화웨이 회장의 기조연설 발표. (사진=화웨이)
량 화 화웨이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안정적인 네트워크에 대한 액세스가 디지털 시대의 기본 요구 사항이자 권리"라며 "여전히 연결성으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로의 접속은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결성은 편리한 소통을 위한 도구 그 이상을 의미할 것이라는 언급도 했다. 그는 "연결성은 클라우드, 인공지능(AI)과 같은 디지털 기술과 함께 모든 사람을 디지털 세계로 인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더 많은 정보와 기술, 더 나은 서비스,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곧 사회 및 경제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