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올해 전세계
현대모비스(012330)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 아이디어가 700건을 넘었다. 현대모비스는 신기술과 신사업 아이템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엠필즈 페스타 2022'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용인 기술연구소에 위치한 THE STUDIO M. 에서 아이디어 페스티벌인 ‘M.FIELDs FESTA 2022’의 최우수 아이디어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올 한해 현대모비스 국내외 임직원들이 제안한 미래차 분야 아이디어를 총 결산하는 행사이다. 2020년부터 시행해 올해가 3회째다. 올해를 포함해 지금까지 3년간 누적 아이디어는 2700건을 넘어섰다.
현대모비스는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현장 투표를 통해 최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올해 제안된 총 700여 건의 아이디어 중 우수 아이디어 6건을 선정해 아이디어 제안자가 현장 발표를 하고 직원들이 실시간 투표를 진행했다.
최우수 아이디어로는 '냉각수 활용 전기차 BSA(Battery System Assembly) 긴급 침수 시스템'과 '원가절감형 모비스 EMB(Electro Mechanical Brake)'가 선정됐다.
냉각수 활용 전기차 BSA 긴급 침수 시스템은 전기차 BSA 내부에 냉각수를 분사해 배터리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시스템이다. 원가절감형 모비스 EMB는 기존 대비 성능을 대폭 향상해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킨 브레이크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는 선정된 최우수 아이디어를 향후 양산화 및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후속 연구개발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