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국제해사기구(IMO)의 친환경, 탈탄소 등 핵심 의제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8~9일 목포 샹그리아 호텔에서 '제16차 국제해사협의회'·'국제해사기구 전문가위원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인 국제해사협의회를 2015년 발족했다. 이는 IMO의 핵심 의제를 우리나라가 주도하기 위한 협의회로 매년 1~2회 열린다.
IMO는 국제연합(UN) 산하 전문기구로, 해운·조선에 영향을 미치는 해상안전·보안·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국제기준을 관장한다. IMO에서 결정되는 각 협약, 결의서 등은 우리나라 해운·조선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의 친환경, 탈탄소 등 IMO 핵심 의제 대응 방안에 대한 특강이 진행된다. 또 2023년 IMO 의제문서 개발 제안서 발표 및 평가와 해사 사이버안전 국제동향 및 국내정책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밖에 외교협상·국제회의 이론 및 글로벌 탈탄소화 전략 교육, '국제해사기구 전문가위원회' 위촉장 수여 등을 진행한다.
IMO 회의체 민간자문단으로 구성돼 국제해사기구 대응의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IMO 전문가위원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친환경·탈탄소·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과 같은 국제해사 현안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국익 창출을 위한 효율적인 국제해사 분야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8~9일 목포 샹그리아 호텔에서 '제16차 국제해사협의회'·'국제해사기구 전문가위원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해양수산부 입간판. (사진=뉴스토마토)
세종=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