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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셰프 요리를 집으로"…'투 고'로 연말 분위기 낸다
호텔업계, 연말 메뉴 포장 서비스 속속 선보여
입력 : 2022-12-11 오전 10:00:00
롯데호텔 서울이 '스페셜 홀리데이 투 고' 프로모션을 시작했다.(사진=롯데호텔)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홈파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가운데 호텔업계는 집에서도 셰프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투 고(To go)'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패턴이 변화하면서 연말 홈파트 수요가 늘고 있다. 특별한 메뉴로 파티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는 호텔에서 내놓은 테이크 아웃 포장 서비스인 '투 고' 상품을 주목할 만한다. 
 
롯데호텔 서울은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파인다이닝 투 고'를 선보인 후 2년만에 '스페셜 홀리데이 투 고'를 내놓았다. 올해 메뉴는 토마호크 세트와 학센 세트 2종이며 토마호크 세트에는 △토마호크 스테이크 △모둠 소시지 △구운 야채 모둠 △양파 빵 2개 △소스 4종, 학센 세트는 △학센 △모둠 소시지 △사워크라우트 △구운 야채 모둠 △양파 빵 2개 △소스 2종으로 구성됐다. 토마호크와 학센은 무게만 최소 1.5kg에 달해 알찬 파티를 즐기는데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스페셜 홀리데이 투 고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지난 2020년에 선보인 파인다이닝 투 고가 좋은 호응을 얻은 데 이어 2년만에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스페셜 홀리데이 투 고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페스티브 시즌 투 고'(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더 델리의 요리도 테이크 아웃으로 맛볼 수 있다. 더 델리는 6kg의 칠면조 구이를 무화과·세이지·호두 스터핑(stuffing)과 구수한 그레이비 소스, 상큼한 맛을 더해줄 크랜베리 소스와 함께 판매한다. 칠면조 구이와 더불어 비프 웰링턴, 꽃등심 구이, 삼겹살 포르게타, 오리구이도 선택 가능하다.
 
여기에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12월 한달간 파티음식과 곁들이면 좋을 삼페인 6종도 할인 판매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루브리카 '프리미엄 로스트 터키 세트'(사진=웨스틴 조선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이 이달 말까지 판매하는 '프리미엄 로스트 터키 세트'는 100개 세트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기에 일찍 소진될 수 있다. 이 상품은 이미 예약률이 70%를 돌파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연말 상품과 다른 호텔의 차이점은 레스토랑 루브리카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루브리카 다인-인(Dine-in)' 구성에는  △호주산 통칠면조 구이  △기본 구성(소스 2종, 매쉬드 포테이토, 견과류 스터핑, 브뤠셀 스프라우트)과  △홀 파이(펌킨, 너트, 애플) 중 1개  △트리보 샴페인 1병이 포함된다. 
 
테이크아웃 전용 '터키 투 고(Turkey To-Go)'는 통칠면조 구이와 기본 구성으로만 구성돼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된다. 
 
웨스틴 조선 서울 관계자는 "프리미엄 로스트 터키 세트는 레스토랑에 방문해 이용하거나 온라인 전용 투고 상품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며 "고객 예약률이 높은 가운데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연말 주에는 주문이 늘어 최종 완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최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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