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인크로스(216050)에 대해 2023년 비즈니스 다변화와 고도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2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남수 연구원은 "2023년은 기존 미디어렙, 티딜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신규 SA, OTT 광고 등이 추가될 전망"이라며 "신규 사업 추진과 관련한 인건비 상승으로 2022년 영업이익률의 소폭 하락이 발생했지만, 2023년은 매출 성장으로 이를 커버해 매출 630억원, 영업이익 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5%, 43.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실적 개선도 점쳐진다. 이 연구원은 "인크로스의 4분기 매출 169억원, 영업이익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10.0% 증가할 것"이라며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실적을 보였던 전년의 역기저 효과를 뛰어넘는 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미디어렙과 티딜의 취급고 증가 추세가 이어져 4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매크로 불안에도 불구하고 퍼포먼스 광고 영역 확대가 주효한 미디어렙과 다양한 MD 확보 및 기획전 등 타게팅 고도화가 접목된 티딜이 동시에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