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국내 모든 대학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운영대행사업자(MSP)인 '메가존', 글로벌 게임 개발사인 '갈라랩'과 3자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은 △별도 앱 설치 없이 대학별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편의성 △수업·특강 참여 등 대학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특화 기능을 갖춘 활용성 △일정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속성 △인증을 거친 학생과 교직원만이 접속 가능한 보안성 등을 갖춰 내년 초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의 총괄을 맡은 LG유플러스는 각각의 대학교만을 위한 전용 공간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학교와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 제휴모델을 추가적으로 개발한다. 갈라맵은 게임 기술력을 활용해 웹 기반의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과 게임형 콘텐츠 개발을 주도한다. 메가존은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 및 유지 보수의 역할을 수행하며 서비스 장애 관제 및 대응, 보안, 이용자 VoC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젠지세대에 맞춰 교육 환경도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면서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국내 대학들이 미래 디지털 선도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가운데) 이주완 메가존 대표이사(오른쪽), 김현수 갈라랩 대표이사(왼쪽)가 제휴계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U+)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