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LG CNS가 기존 마케팅 사업 조직을 'CX(고객경험) 디지털마케팅사업담당' 등으로 확대 개편하고 약 100명의 인력을 배치해 디지털 마케팅 사업에 본격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마케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모바일 등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의미한다. LG CNS는 디지털 마케팅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전환(DX) 기술을 접목해 마케팅 전략 수립, 마케팅 활동 전개, 성과 측정 등 디지털 마케팅 전 단계를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략 수립 단계에서는 다양한 고객 접점을 분석해 통합 마케팅 전략(IMC)을 수립하고 제안한다. 활동 단계에서는 IMC 전략과 연계한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운영하는데, LG CNS는 자체 개발한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를 통해 광고의 실적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검색, 배너, 영상 등 기업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광고 노출 시간대, 빈도, 예산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LG CNS는 이달 초 진행된 '2022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퍼포먼스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광고주인
코웨이(021240)의 '실시간 코디매칭 서비스'의 IMC 전략을 수립해 서비스 인지도와 마케팅 성과를 동시에 높이고자 했으며, 코디매칭 서비스 신청 건수와 구매 전환율을 개선했다고 했다.
김범용 LG CNS CX디지털마케팅사업담당은 "이번 수상을 통해 IT와 데이터를 잘하는 기업이 광고까지도 잘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등 DX기술을 기반으로 LG CNS만이 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추진해 소비자 경험을 혁신하는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 CX디지털마케팅사업담당 직원들이 '2022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과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 CNS)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