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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소상공인 위한 포럼 출범…최승재 의원 "매월 현장 들를 것"
학계·민간·공공 전문가 참여…지역상권활성화 지원
입력 : 2022-12-22 오후 5:45:19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현장 중심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을 위한 국회 연구단체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정책전문가 포럼'이 발족했다. 포럼은 매월 전국의 중기·소상공인과 만나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소상공인의 자립기반 확충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최승재 국회의원이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정책전문가 포럼' 발대식에서 포럼 취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변소인 기자)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최승재 국회의원을 필두로 여야 국회의원 11명이 모여 만든 국회 연구단체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정책전문가 포럼' 발대식이 열렸다. 포럼의 대표의원인 최 의원은 "저희 연구단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즉 언택트로의 전환으로 인해 바뀐 소비문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골목상권과 중소기업을 위한 포럼"이라며 "여러 변수로 중기·소상공인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상황이지만 현장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골목상권과 중소기업의 목소리는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연구단체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을 방문해 이들의 고충들을 적극 청취하는 본 연구단체를 기획하게 됐다"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법과 제도의 실효성 제고방안을 강구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립기반 확충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포럼의 책임연구의원에는 시대전환 대표 조정훈 의원, 연구의원으로는 국민의힘 김선교·김웅·김형동·노용호·이인선·이종성·최영희·최춘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이 참여한다. 포럼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 현장 고충을 생생하게 청취해서 연구하기 위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구모임을 가동한다. 
 
국회의원과 전문위원들이 함께 17개 시도를 돌면서 각 지역에 적합한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지역 중기상공인, 중소기업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고충을 청취한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복지, 금융지원, 디지털, 청년 등 분야별 정책위원회와 지역위원회 등 별도 위원회를 개설하고, 각 위원회별로 학계, 민간, 공공에서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전문위원들을 위촉해 위원회별 모임을 개최하는 형식으로 운영을 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정책연구원장은 '지역상권,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 원장은 "중기·소상공인 정책은 지역경제의 핵심"이라며 "중기·소상공인 정책이 잘 이뤄지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수도권 이외 지역의 지역 소멸 문제, 일자리 문제 등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럼의 방향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법과 제도의 실효성 제고(지역상권법 등) △소상공인의 자립기반 확충 및 디지털 전환 기원 △신 3고에 대비한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한 제도 정비 △자율적 상생협력기반 구축 △지역상권 및 지역거점기업 육성 방안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 △각 위원회별 현장 목소리 청취 후 연구단체 의제화를 제시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변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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