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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젠, 스프레이형 코로나 치료제…임상 1상 시작
입력 : 2022-12-26 오전 9:28:02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펩타이드 바이오 기업 케어젠(214370)은 코로나19의 예방 및 치료제로 개발중인 스파이크다운(CG-SpikeDown)의 피험자 모집을 완료, 임상 1상이 시작됐다고 26일 밝혔다.
 
케어젠에 따르면 최근 3명의 피험자 등록이 완료됐으며, 임상 1상 IND 승인 이후 준비하고 있던 일정을 26일부터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임상1상(NCT05234320)에서는 스파이크다운의 안전성, 약동학 및 약리학을 평가하기 위해 무작위 배정, 위약대조,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임상을 진행하게 된다. 피험자는 총16명이며, 각각의 피험자들은 1일 1회, 총 7일간 투약하게 된다.
 
스파이크다운은 비강내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로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돌기단백질(Spike) 과 인체 세포 표면에 있는 ACE2 수용체의 결합을 막아 세포에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고,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수용체 결합 부위인 RBD(Receptor-Binding Domain)에 결합한다. ACE2와의 결합을 차단해 바이러스가 세포안으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케어젠 관계자는 “스파이크다운은 시험관 실험 및 비임상 실험을 통해 오미크론 및 오미크론 하위 변이체인 BA4, 5 에도 효과가 있는 것을 검증했다”며 “강한 항염증 기능으로 폐렴과 폐섬유화에도 효과가 있음을 비임상 유효성 평가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케어젠은 스파이크다운을 코로나 치료제와 동시에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환경변화로 인해 늘고 있는 폐렴 치료제로 적응증을 동시에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스파이크다운의 안전성, 약동학 및 약리학을 평가한 후에는 임상 2상을 신청하고 코로나19 감염환자 및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해 코로나 치료제 및 폐렴 치료제로의 개발을 위한 적응증 확대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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