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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2023년 정부예산 101억 확정…역대 최대규모"
입력 : 2022-12-27 오전 10:24:14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27일 2023년 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 예산이 101억500만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88억1800만원보다 14.6%(12억8700만원) 증액된 것으로 여성기업 주간행사(7월 첫째주) 예산이 4억원 증액되고,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예산에 8억8700만원이 신규 배정된 결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여성기업 지원 정부 예산이 100억원을 넘긴 것은 1999년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여경협이 법정 경제단체로 설립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기업 지원 예산은 여경협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창업지원, 판로지원, 인력지원, 조사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하고 있다.
 
여성기업 주간은 여성경제인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여성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매년 7월 첫째 주로 지정된 법정 주간으로, 여경협은 올해 7월 제1회 여성기업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2023년 처음 시행되는 신규 사업으로 미래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갈 여성경제인 육성을 위해 미래 여성CEO를 꿈꾸는 여성 특성화고와 여자 대학교 재학생을 선발해 워크숍, 멘토링, 실전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내년 정부 예산 증액을 통해 여성기업 위상 제고를 위한 더 다양한 활동과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국내 유일의 법정 여성경제단체로서 여성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 동력이 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사진=여경협)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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