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만명 중반대를 넘어서면서 화요일 기준으로 16주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겨울철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도 10일째 500명대를 나타냈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만759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877만219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월6일(9만9813명) 이후 16주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는 지난 21일 8만8160명, 22일 7만5729명, 23일 6만8168명, 24일 6만6211명, 25일 5만8448명, 26일 2만5545명, 27일 8만7596명으로 일평균 6만7122명이다.
이날 국내발생 사례는 8만7530명, 해외유입은 66명으로 이 가운데 42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1만8725명, 부산 6826명, 대구 3464명, 인천 5699명, 광주 1735명, 대전 2563명, 울산 1763명, 세종 733명, 경기 2만4362명, 강원 1937명, 충북 2163명, 충남 3497명, 전북 2188명, 전남 3049명, 경북 2731명, 경남 5574명, 제주 545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대비 9명 늘어난 592명으로 10일 연속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오후 기준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8.1%다.
신규 사망자는 50명으로 (42명)보다 8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882명, 치명률은 0.11%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7596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