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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OTT 본다…20대 이용률 가장 높아
입력 : 2022-12-27 오후 2:13:34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온라인 서비스(OT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TT 이용 기기는 스마트폰이 대부분이었으며, TV 이용률도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7일 발표한 '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OTT 이용률은 72%로 지난해보다 2.5%p 증가했다. 이용 연령별로는 20대 이용률이 95.9%로 가장 높았고, 10대와 30대는 90%대의 이용률을 보였다. 40대부터 연령대가 높을수록 OTT 이용률이 낮았다. 
 
OTT 이용 시 사용하는 기기는 스마트폰이 89.1%였으며, TV 수상기를 통한 OTT 이용률은 지난해 12.4%에서 올해 16.2%로 증가했다. 주로 이용하는 OTT는 유튜브 66.1%, 넷플릭스 31.5%, 티빙 7.8%, 웨이브 6.1%, 쿠팡플레이 5.2% 순이며,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정액제 또는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이용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 기준 40%로 지난해보다 5.2%p 늘어났다. 유료 이용률은 넷플릭스가 31.5%로 가장 높았고 티빙(7.8%)과 유튜브(7.1%)가 뒤를 이었다.
 
주로 시청하는 방송프로그램 유형은 연예·오락(67.2%), 드라마(49.6%), 뉴스(31.4%), 스포츠(22.9%), 시사·교양(21.8%)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방통위)
 
스마트폰 보유율은 93.4%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93.8%로 늘었다. 스마트워치 보유율은 8.9%, 스마트패드 보유율은 29.1%로 대부분의 연령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증가했던 TV 이용시간(유료 방송 포함)은 하루 평균 2시간 36분으로 전년에 이어 감소했다. 스마트폰 이용은 1시간52분으로 조사됐다.
 
주 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률은 90% 수준, TV 이용률은 75.5%였다. 연령이 높을수록 TV 이용 빈도가 높았고 70세 이상 스마트폰 이용률은 다른 연령대 이용률의 절반에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에 가입한 가구는 조사 대상의 92.7%로, 가입자 중 IPTV 가입률은 52.1%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디지털 케이블TV 가입률은 38%, 위성방송 8.7%, 아날로그 케이블TV 0.9% 순이다. 지상파 방송만 이용하는 가구는 2.7%였으며, TV 없는 가구가 4.6%였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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