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7일 독일 헤리티지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투자 원금 전액을 보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이사회에서 독일 헤리티지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일반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은 투자원금 전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한투자증권의 사적 화해 방식에 동의한 일반 투자자의 경우 투자원금 전액이 지급된다. 신한투자증권은 분조위 결정에서 빠졌던 전문투자자에게도 투자원금의 80% 이상을 지급하는 사적 화해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의 헤리티지펀드 판매 규모는 3907억원 수준이다. 2020년 4월 신한투자증권은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원금 상환이 지연된 고객 대상으로 투자금액의 50%를 가지급했다. 신한투자증권이 투자자 보상 목적으로 쌓아놓은 충당금은 2272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