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민재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튀르키예 언론이 김민재가(26.나폴리) 바이아웃 삭제를 거부하고 내년 나폴리를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튀르키예 매체 아크샴은 28일(현지시간) "페네르바체를 떠난 김민재는 나폴리에서도 같은 운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는 재계약을 논의했지만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2023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5000만유로(약 676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2023-24시즌 초반 맨유에 합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상도 받았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13승2무(승점 4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도 28일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추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1월에 추진하지 않고 시즌 후 진지하게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