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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 아르헨티나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 1위
입력 : 2022-12-29 오후 1:46:33
(사진=연합뉴스) 리오넬 메시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35. PSG)가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아르헨티나 여론조사 기관인 '지아코베 이 아소시아도스'가 국민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간이 여론조사를 인용해, 응답자 43.7%가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메시를 지지하겠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답변은 37.8%, 보류는 17.5%였다.
 
내년 대선에 출마 가능성이 있는 정치인들을 포함한 조사에서도 메시는 36.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하원의원 하비에르 밀레이(12%)보다 3배 이상 높았다. 3위는 크리스티나 키르츠네르 전 대통령 겸 현 부통령(11%)이다.
 
앞서 마우리시오 마크리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 최근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대통령 선거를 굳이 치를 필요가 있나"며 "국민 모두 메시를 대통령으로 뽑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르파리지앵은 "아르헨티나의 여론조사기관이 이번 조사를 공식화하지는 않았다"며 "아르헨티나인들이 축구와 메시에 열광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시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34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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