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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고객에게 필요한 픗랫폼으로 거듭날 때"
입력 : 2023-01-02 오전 9:29:28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고객에게 쓸모 있는 '플랫폼(Platform)'인지 자문해보자”며 “고객의 목표를 알기 위해 고객을 알아가는 과정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온 만큼 오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정 사장은 “고객의 필요가 우리를 존재하게 한다”면서 “위기를 극복할 기회를 준 것도 위기를 극복할 힘이 되어 준 것도 언제나 고객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에게 우리는 ‘필요한 사람’인가를 진지하게 자문해 보는 시간을 함께 가졌으면 한다”며 “고객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거듭하는 치열한 고민들이 비로소 우리를 고객에게 필요한 사람, 즉, 진정한 어드바이저이자 파트너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업권 간 칸막이나 서비스의 구분이 무의미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도 당부했다. 그는 “고객의 동의만 있다면 고객의 모든 금융정보를 얻을 수 있고, 가상자산, NFT 등 기존의 영역을 넘은 많은 대안 투자처들이 고객의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필립스의 찻주전자는 물을 끓이는 본연의 기능과는 관계없지만, 수돗물의 석회를 거르는 필터를 간단히 더한 것 만으로 많은 영국인들의 사랑을 받게 됐다”며 “이러한 작은 발견조차도 고객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 서비스의 한계를 긋지 않으려는 의도적인 노력과 도전이 꾸준히 이어지지 않았다면 아마도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상의 빠른 변화만큼이나 우리 플랫폼의 쓸모도 꾸준히 변한다”며 “항상 고객에 대한 전문성과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최신의 것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해 고객의 가려진 수요를 볼 수 있는 눈을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고객의 목표를 알기 위해 고객을 알아가는 과정의 가치를 무엇보다 소중히 여겨 왔고 이제는 우리의 오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야 할 때”라며 “앞으로 점점 더 세상은 불확실성이 가득할 수 있지만, 변하지 않는 본질인 ‘고객중심’과 ‘플랫폼’이란 밑바탕이 우리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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