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한 이동통신사가 비혼을 선언한 직원에게 기혼 직원과 동일한 지원금(기본급 100%와 유급휴가 5일)을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응답자의 65%가 비혼 지원금 지급에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5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에서 남녀무관 2276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7.8%가 비혼에 긍정적이었습니다. 비혼에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29.3%, 답변을 유보한 비율은 22.9%였습니다.
반면 비혼 선언 지원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5.0%가 '부정적'이라고 답했으며 긍정(17.8%), 잘 모르겠다(17.2%) 순으로 이어지며, 지원금 지급에 반대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비혼 선언 지원금 지급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33.1%가 '비혼 선언이 구차하다고 생각해서'라고 답했으며 '축하금 대신 다른 제도로 지원'(15.9%), '저출산 시대에 회사가 비혼 장려는 부적절'14.0%), '제도 악용 우려'(10.8%) 순이었습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5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