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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열정페이' 논란에 사과 "연봉 조정"
입력 : 2023-01-12 오전 10:34:5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열정페이 논란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강민경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온라인 쇼핑몰 구인광고를 내면서 대졸 3~7년차 경력직 공고를 내면서 연봉을 2500만원으로 명시해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강민경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확대 재생산되는 억측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회사의 대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논란에 대해 해명을 했습니다.
 
강민경은 취업 정보 사이트에 올린 연봉 2500만원 공고에 대해 이전에 사용했던 공고를 재사용하면서 잘못 게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공고는 상세 내용이 잘못 기재된 사고라고 전했습니다. 대표로 공고를 올리는 과정을 체크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사과를 했습니다.
 
퇴사율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했습니다. 강민경은 회사의 퇴사율이 30.4%라면서 2020년 회사 창립 이래 22명이 입사를 하고 6명이 퇴사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이번 일을 계기로 신입 팀원은 물론 회사에 입사하는 모든 학력무관, 경력무관, 신입 초봉을 3000만원으로 조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고가의 책상과 가스레인지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강민경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좋은 옷, 좋은 물건을 광고하고 소개하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연예인으로서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서 더욱 각별한 주의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걸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강민경은 자신의 불찰이고 실수라면서 서툴더라도 미숙하더라도 지켜봐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의 복지와 처우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더 발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민경.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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