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 차관 트위터) 구글코리아와 미팅 중인 미국 국무부 경제 차관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 차관이 방한 기간에 넷플릭스 한국 법인과 구글코리아 관계자를 만나 국내 시장 상황과 성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이날 트위터에 넷플릭스와 만남을 소개하며 "한국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적었는데요. 특히 넷플릭스와 미팅에서는 국내에서 이슈가 된 '망 중립성'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어 "망 중립성은 콘텐츠를 원할 때, 원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하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망 중립성은 통신사 등 네트워크 사업자가 모든 콘텐츠를 동등하게 취급하고 차별해선 안 된다는 개념을 말합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이날 구글코리아와의 만남도 소개하면서 "이들을 만나 한국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와 기술 및 스마트 규제가 혁신, 일자리, 성장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페르난데스 차관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현재 일본을 방문 중입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